미네소타, 박병호와 계약 해지…친정 넥센 복귀 급물살
입력: 2017.12.16 17:38 / 수정: 2017.12.16 17:38
넥센 박병호가 2015 KBO 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두산 노경은 상대로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리고 정수성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최용민 기자
넥센 박병호가 '2015 KBO 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두산 노경은 상대로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리고 정수성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최용민 기자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박병호(31)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 해지했다. 이에 따라 미국 생활을 접고 친정 넥센으로 돌아오게 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폭스 스포츠는 한국시간으로 16일 미네소타가 박병호와 계약을 공식 해지했다고 보도했다.

박병호는 지난달 27일 넥센 히어로즈와 연봉 15억 원에 2018시즌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미네소타와 계약 해지 작업이 남아 있어 귀국이 미뤄지고 있었다.

박병호는 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지난해부터 미네소타 트윈스로 진출했다. 그 해 62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9푼1리에 12홈런, 24타점, 28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부상과 부진으로 아쉽게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7월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2년 차인 올해 시즌에는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만 뛰었다.

the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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