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BC] 한국, 日에 0-7 완패…석연찮은 판정 '뼈아팠다'
입력: 2017.11.19 22:01 / 수정: 2017.11.19 22:02
선동열 감독이 이끈 한국 야구대표팀은 19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일본 도쿄돔서 열린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0-7로 패했다. 선 감독이 주심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더팩트DB
선동열 감독이 이끈 한국 야구대표팀은 19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일본 도쿄돔서 열린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0-7로 패했다. 선 감독이 주심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더팩트DB

[더팩트ㅣ최정식 기자] 한국이 일본에 0-7로 완패했다. 한일전 2전 2패의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지만, 석연찮은 심판 판정이 뼈아팠다는 평가도 나온다.

선동열 감독이 이끈 한국 야구대표팀은 19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일본 도쿄돔서 열린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0-7로 패했다.

한국은 일본에 4회 선취점을 빼앗긴 후 김명신(⅓이닝 1실점), 김윤동(1이닝 2실점), 김대현(1이닝 2실점), 이민호(1이닝 1실점) 등이 모두 실점했다.

이날 결승 경기는 사실상 4회 심판진의 석연찮은 판정이 갈랐다고 할 수 있다. 박세웅은 4회 선두 야마가와 타석에서 볼카운트 2B-2S에서 떨어지는 포크볼로 배트를 끌어냈다. 야마가와는 체크스윙에 실패했고, 포수 한승택은 공을 잠시 놓친 뒤 집어 1루로 던졌다. 한승택의 송구가 뒤늦게 1루로 뛰던 야마가와의 걸음보다 빨랐다. 당연히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아웃카운트가 올라가야 했다.

그러나 대만 심판진이 야마가와에게 타석으로 돌아가라는 신호를 보냈다. 배트가 돌지 않았다고 판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느린 화면으로 본 결과 배트는 명확하게 돌았다. 대만 심판진의 명백한 오심은 야마가와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야마가와는 노 스윙, 볼로 인정받으며 풀카운트가 됐고, 흔들린 박세웅은 끝내 볼넷을 내줬다.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에 흔들린 한국은 이후 계속해서 실점했고, 끝내 일본에 완패했다.

the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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