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쾅!' 이승엽, KBO리그 전인미답 '4000루타' 달성
입력: 2017.07.29 20:33 / 수정: 2017.07.30 00:30
이승엽 2루타 추가로 4000루타 달성 이승엽이 29일 넥센과 원정경기에서 2루타를 추가해 KBO리그 최초로 4000루타를 달성했다. /더팩트 DB
이승엽 2루타 추가로 4000루타 달성 이승엽이 29일 넥센과 원정경기에서 2루타를 추가해 KBO리그 최초로 4000루타를 달성했다. /더팩트 DB

'국민 타자' 이승엽, 살아있는 전설

[더팩트ㅣ최정식 기자] '국민 타자'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이 KBO리그 최초로 4000루타를 달성했다.

이승엽은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개인통산 4000루타 금자탑을 쌓았다.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승엽은 팀이 0-5로 끌려가던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김성민의 3구째를 공략해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998루타를 작성했던 이승엽은 2루타를 추가하며 KBO리그 최초로 4000루타를 달성했다.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단타를 4000개, 2루타를 2000개, 홈런을 1000개를 쳐야 가능한 대기록이다.

이승엽의 대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KBO리그 통산 루타수 2위와 3위는 각각 양준혁(3879루타), 이호준(NC 다이노스·3219루타)이다. 양준혁은 이미 은퇴했고, 이호준은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박용택(LG 트윈스·3179루타)과 김태균(한화 이글스·3162루타)이 뒤를 잇고 있는데 두 선수 모두 30대 중반의 나이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이승엽에게 기념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malis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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