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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 트레이드 주전 경쟁에서 밀린 김현수가 2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전격 트레이드됐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페이스북 캡처 |
김현수 올 시즌 선발 출장 단 34경기 불과, 새로운 도전!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 워머'로 전락한 김현수가 결국 볼티머오 오리올스를 떠나게 됐다. 이제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고 제2의 도전에 나서게 됐다.
볼티모어는 29일(한국 시각) 오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현수의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로부터 우완 투수 제레미 헬릭스를 받고 김현수, 마이너리그 좌완 투수 가렛 클리빙어 그리고 국제 계약 선수 금액을 주는 조건이다.
올 시즌 김현수는 포지션 경쟁자 트레이 만시니에 밀려 출전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29일 기준으로 56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3푼2리 1홈런 2루타 4개 10타점 출루율 3할5리의 부진한 성적을 냈다. 선발 출장은 단 34경기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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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가 트레이트를 통해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게티이미지 제공 |
지난해 볼티모어에 입단한 김현수는 플래툰 시스템 속에서도 성공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95경기 타율 3할2리 6홈런 22타점 출루율 3할8푼2리를 작성했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만치니(87경기 타율 3할1리 16홈런 53타점)에 밀려 벤치를 지키는 일이 많았다. 제한된 기회에서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며 필라델피아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