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94마일 찍었다! 전성기 최고구속 95마일 근접
입력: 2017.06.07 08:13 / 수정: 2017.06.07 08:13
류현진 94마일 강속구. 류현진(오른쪽)이 94마일 강속구를 뿌리며 전성기 구속에 근접했다. 지난달 25일 세이브를 따낸 뒤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기뻐하는 류현진. /LA=게티이미지
류현진 94마일 강속구. 류현진(오른쪽)이 94마일 강속구를 뿌리며 전성기 구속에 근접했다. 지난달 25일 세이브를 따낸 뒤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기뻐하는 류현진. /LA=게티이미지

류현진 94마일 직구, 구속과 구위 모두 좋아졌다!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류현진 94마일 강속구 장착!'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94마일(시속 약 151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뿌렸다. 미국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가장 빨랐던 95마일(시속 약 153km)에 근접하는 구속을 보였다.

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2-4로 지면서 시즌 6패(2승)째를 떠안았다.

졌지만 희망을 발견했다. 구위와 구속이 모두 더 살아났다. 변화구의 각이 날카로웠고, 직구 제구도 나쁘지 않았다. 직구 대부분이 90마일(시속 145km) 이상이 나올 정도로 구속도 올라갔다. 1회 브라이스 하퍼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울 때 던진 직구는 94마일에 달했다.

류현진 94마일은 전성기 시절 최고 구속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95마일까지 나오는 위력적인 직구로 2년 연속 14승을 거뒀다. 부상 후 구속이 현저하게 떨어지며 고전했으나 올 시즌 경기를 치르면서 공이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6일 워싱턴과 경기에서 94마일까지 구속을 올리면서 컨디션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을 입증했다.

부상을 완전히 털어낸 류현진이 묵직하고 빠른 직구에 다양한 변화구까지 장착하며 위력을 되찾고 있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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