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84경기 연속 출루…MLB 대기록과 어깨 나란히
입력: 2017.06.01 21:49 / 수정: 2017.06.01 21:49

한화 이글스 김태균은 1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8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달성하면서 미국 메이저리그(MLB)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용민 기자
한화 이글스 김태균은 1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8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달성하면서 미국 메이저리그(MLB)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용민 기자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한국프로야구(KBO) 연속 출루 기록을 매경기 갈아치우고 있는 김태균(35·한화)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태균은 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 8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달성했다.

김태균은 이날 첫 두 타석 모두 땅볼로 물러났고,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띄운 타구 역시 내야 뜬공이 되면서 1루를 밟지 못했다.

그러나 김태균은 네 번째 타석에서 유희관을 상대로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 KBO리그 연속 출루 역사를 새로 썼다. 뿐만 아니라 테드 윌리엄스(1949년)의 MLB 84경기 연속 출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한편 김태균은 지난 4월 22일 수원 kt전서 종전 펠릭스 호세의 63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다시 썼고, 5월 16일 고척 넥센전서는 스즈키 이치로가 보유한 69경기 출루(일본 프로야구) 기록을 넘어섰다.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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