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 비야누에바 6경기 정지, 꼴찌권 삼성·한화 '동병상련'
입력: 2017.05.23 16:03 / 수정: 2017.05.23 16:03
윤성환 비야누에바 6경기 정지 징계. KBO가 난투극을 일으킨 윤성환-비야누에바 6경기 정지 징계를 결정해 발표했다. 올 시즌 KBO리그 경기에서 투구하는 윤성환(왼쪽)과 비야누에바. /더팩트 DB
윤성환 비야누에바 6경기 정지 징계. KBO가 난투극을 일으킨 윤성환-비야누에바 6경기 정지 징계를 결정해 발표했다. 올 시즌 KBO리그 경기에서 투구하는 윤성환(왼쪽)과 비야누에바. /더팩트 DB

'벤치클리어리' 윤성환-비야누에바, 6경기 정지

[더팩트 | 심재희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1일 삼성 라이온즈-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난투극을 펼친 윤성환-비야누에바 6경기 정지 결정을 내렸다.

윤성환 비야누에바 6경기 정지는 23일 오전 KBO 상벌위원회에서 결정났다. KBO는 해당 경기 벤치클리어링 사건에 대해 심의하고 제제 수위와 선수 및 코치를 확정했다.

리그 규정 벌칙내규 제4항에 의거해 징계가 내려졌다. 빈볼을 던진 윤성환과 상대 선수를 가격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출전정지 6경기 처분을 받았다. 한화의 정현석에게 5경기 출전정지, 삼성 재크 패트릭에게 제재금 200만 원이 부과됐다.

또한, 삼성의 김재걸 코치와 강봉규 코치도 각각 5경기 출전정지와 300만 원 제제금이 내려졌다. 아울러 삼성화 한화 두 구단에 제제금 500만 원 부과가 결정됐다.

이번 징계의 원인이 된 벤치클리어링은 21일 삼성-한화 대결에서 나왔다. 3회말 윤성환이 연속 사구를 던지면서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난투극을 벌인 바 있다. 꼴찌에 처져 있는 삼성과 9위인 한화가 전력 누수 동병상련을 겪게 됐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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