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중계] '아! 아레나도' 류현진 2이닝 7실점 2자책점(3회)
입력: 2017.05.12 10:38 / 수정: 2017.05.12 14:03
류현진 중계, 아레나도에게 또 당했다! 류현진이 12일 콜로라도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7실점했다. /더팩트 DB
류현진 중계, 아레나도에게 또 당했다! 류현진이 12일 콜로라도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7실점했다. /더팩트 DB

류현진 중계, 2회 대량 실점

[더팩트 | 심재희 기자] LA 다저스의 류현진(30)이 '천적' 놀란 아레나도에게 적시타를 맞고 초반 대량 실점했다.

류현진은 12일(한국 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진행되고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1회와 2회 연속 실점했다. 1회 2실점, 2회 5실점 하면서 무너졌다.

1회 2사 2,3루에서 이안 데스몬드에게 2타점 2루타를 맞고 흔들린 류현진은 2회에도 점수를 내줬다. 선두 타자 라이언 해니건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이어서 나온 제프 호프먼의 번트 때 포수 오스틴 반스의 악송구가 나오면서 무사 1,2루의 상황에 놓였다.

류현진은 찰리 블랙몬을 삼진, DJ 르메이유를 우익수 뜬공을 잡아내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다. 하지만 아레나도를 또 넘지 못했다. 아레나도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면서 추가점을 빼앗겼다. 이어진 위기에서 마크 레이놀즈와 카를로스 곤살레스에게 적시타를 맞고 3점을 더 허용했다. 계속된 2사 1,2루 위기에서 라이언 해니건을 투수 직선타로 잡고 힘겹게 2회를 마쳤다.

2회까지 63개의 공을 뿌린 36개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6피안타 7실점 2자책점 4피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92마일(시속 약 148km)을 찍었다.

경기는 3회 현재 다저스가 0-7로 뒤져 있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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