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5.75' 넥센 오설리반 웨이버 공시
입력: 2017.05.03 17:13 / 수정: 2017.05.03 17:13
넥센이 3일 오후 KBO에 외국인 투수 오설리반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넥센 히어로즈 제공
넥센이 3일 오후 KBO에 외국인 투수 오설리반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넥센 히어로즈 제공

[더팩트ㅣ이성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션 오설리반이 결국 웨이버 공시 됐다.

넥센 히어로즈는 3일 오후 "금일(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투수 션 오설리반(30·미국)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오설리반은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8이닝 동안 43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17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2패 평균자책점 15.75를 기록했다. 퓨처스리그(2군)에서도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부진했다.

2005년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에 지명(3라운드 전체 103순위) 받은 오설리반은 켄자스시티 로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메이저리그 6개 팀에서 7시즌 동안 활약했다. 빅리그 통산 71경기에 등판해 323.2이닝 동안 13승 23패 평균자책점 6.01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1시즌 동안 통산 218경기에 나와 1207.1이닝 동안 92승 58패 평균자책점 3.93의 성적을 낸 베테랑 투수다.

오설리반은 지난해 11월, 넥센 역대 외국인 선수 최고 금액인 총액 110만 달러(약 12억4000만 원)에 KBO리그에 도전했으나 1군 등판 3경기 만에 한국을 떠나게 됐다.

넥센 관계자는 "오설리반을 대체할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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