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명신, 넥센 김민성 타구에 얼굴 맞아 '광대뼈 골절'
입력: 2017.04.25 23:04 / 수정: 2017.04.25 23:04
25일 두산 투수 김명신은 넥센전 선발 등판해 넥센 7번 타자 김민성이 친 타구에 얼굴을 맞아 광대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스카이스포츠 제공
25일 두산 투수 김명신은 넥센전 선발 등판해 넥센 7번 타자 김민성이 친 타구에 얼굴을 맞아 광대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스카이스포츠 제공

[더팩트 | 권오철 기자] 두산 투수 김명신(23)이 경기 중 타구에 얼굴을 맞아 광대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25일 고척 넥센전에 선발 등판한 김명신은 1회 2사 1·2루서 넥센 7번 타자 김민성이 친 타구에 왼쪽 얼굴 코 아래 부위를 맞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벼락 같이 빠른 타구였기 때문에 김명신이 글러브로 공을 막을 시간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내 경기는 중단됐다. 손으로 땅을 짚고 무릎 꿇어 앉은 김민성의 코와 입에서 다량의 피가 흘러내린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김명신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이어 그라운드 내로 진입한 응급차에 실려 나갔다. 김명신은 고려대학교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정밀 검진을 거친 결과 좌측 광대뼈 부분이 세 군데 골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신은 올해 두산이 신인드래프트 2차 지명 2라운드에서 선발한 대졸 신인 투수로서 팀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kondor@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