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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 테임즈 상대 시즌 3세이브 달성. '돌부처' 오승환이 에릭 테임즈를 상대로 시즌 3세이브이자 2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했다. /게티이미지 제공 |
오승환 vs 테임즈, 승자는?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돌부처'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KBO 출신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를 삼진 처리하며 시즌 3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2일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밀워키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팀이 6-3으로 앞선 9회말 등판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첫 타자 올랜도 아르시아를 시속 137km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한 뒤 후속 헤수스 아길라 역시 시속 152km 빠른 공으로 돌려 세웠다.
하지만 조너선 빌야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오승환은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하며 경기직전까지 시즌 8호로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1위를 랭크된 있는 에릭 테임즈를 상대했다.
2014년 일본프로야구로 진출한 오승환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시즌 동안 한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한 테임즈와 이날 첫 대결을 펼쳤다.
대결 결과는 오승환의 압승이다.
오승환은 직구로 2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슬라이더로 현혹해 테임즈를 삼진 처리하며 시즌 3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3경 연속 세이브이자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8.10에서 7.04로 낮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