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중계, 93마일 강속구 쌩쌩. 류현진이 시즌 첫 등판에서 93마일 강속구를 던지며 호투하고 있다. /더팩트 DB |
류현진 중계, 콜로라도전 호투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류현진이 돌아왔다!'
LA 다저스의 류현진(30)이 올 시즌 첫 등판에서 호투를 펼치고 있다.
류현진은 8일(한국 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1회 흔들리며 실점했으나, 2회부터 안정감을 되찾았다. 4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잔 1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1회 최고 구속 93마일(시속 약 150km)의 공을 뿌렸으나 점수를 내줬다. 1사 후 3연속 안타를 맞고 선제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1사 2,3루의 위기에서 후속타자들을 뜬공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불을 껐다.
2회부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2회 수비에서 실책이 나왔지만 실점 없이 잘 넘겼고, 3회에는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를 만들어냈다. 4회에도 위력적인 투구로 삼자범퇴로 콜로라도 타선을 막았다.
경기는 5회 현재 1-1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