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개막] 류현진·오승환·추신수·김현수 뛴다
입력: 2017.04.03 00:00 / 수정: 2017.04.03 00:00
메이저리그 개막, 코리안리거 활약 기대. 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가 개막하는 가운데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 코리안 빅리거 4인 류현진, 오승환, 추신수, 김현수(왼쪽부터)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티이미지 제공
메이저리그 개막, 코리안리거 활약 기대. 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가 개막하는 가운데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 코리안 빅리거 4인 류현진, 오승환, 추신수, 김현수(왼쪽부터)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티이미지 제공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야구팬을 '심쿵'하게 할 메이저리그가 3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탬파베이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팀 당 162경기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특히 역대 촤다 8명의 코리안 빅리거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쉽게도 8명의 빅리거 중 4명만 살아 남았다.

단연 주목받는 선수는 '괴물투수' 류현진(30·LA다저스)이다 류현진은 2015년 왼쪽 어깨 부상, 지난해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부활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4차례 선발등판한 시범경기에서 14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12삼진 4실점(평균자책 2.57)을 기록했다. 3년 만에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한 류현진은 오는 7일 샌디에이고 내지는 8일 콜로라도전에 첫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끝판왕'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은 더욱 탄탄해진 팀내 입지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데뷔 첫 시즌 마무리를 꿰찬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 구단 역사상 가장 믿음직한 마무리'라는 찬사까지 받고 있다.

비록 주전은 아니지만 지난해 온갖 어려움을 뚫고 가치를 증명한 김현수(29·볼티모어)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주전은 아닌 김현수는 좌완투수 등판 시 출전 기회를 제한받는 플래툰 시스템에서 올 시즌에도 또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도 부활을 다짐하고 있다. 잦은 부상으로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을 보인 추신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올해의 아메리칸리그 재기상을 받겠다"며 부활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빅뱅' 박병호(31·미네소타)의 메이저리그 승격도 관심거리다.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됐지만 시범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만큼 빅리그 승격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박병호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330, 6홈런, 1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새롭게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의 활약도 눈여겨 볼만 하다. 황재균은 시범경기에서 0.333, 5 홈런, 15타점으로 강한 눈도장을 찍었다.

반면 휴식기 동안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강정호(30·피츠버그)는 취업 비자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 봉착하며 올 시즌 출전 자체가 불투명하다. 최지만(27·뉴욕양키스)도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맞이한다.

bdu@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