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끝내기안타 쾅! 황재균이 26일 샌디에이고전에서 끝내기안타를 터뜨렸다. /게티이미지 |
'해결사' 황재균 끝내기안타
[더팩트 | 심재희 기자] '황재균 끝내기안타, 경기를 끝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30)이 대수비로 경기에 나서 끝내기안타를 터뜨렸다.
황재균은 26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 경기에서 결승타를 작렬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를 확정짓는 끝내기안타를 만들어냈다.
7회초 대수비로 경기에 나선 황재균은 1루에 자리했다. '만능 내야수'답게 1루 수비도 무리 없이 소화해냈다.
7회말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선 황재균은 9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해결사 본능을 드러냈다. 9회말 황재균 끝내기안타가 나왔다. 7-7로 맞선 9회 무사 만루의 찬스에서 끝내기안타를 뽑아낸 황재균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황재균 끝내기안타에 힘입어 8-7 승리를 거뒀다.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황재균은 타율을 2할9푼7리에서 3할8리로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