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개막전, 연장 승부. 한국이 이스라엘과 WBC 개막전에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스라엘전에서 동점타를 터뜨린 서건창이 지난달 28일 호주와 평가전에서 안타를 터뜨린 뒤 기뻐하는 장면. /고척 스타디움=최용민 기자 |
김인식호, 이스라엘과 연장 접전
[더팩트 | 심재희 기자] '결국 연장 승부!'
한국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복병' 이스라엘과 개막전에서 팽팽한 승부를 벌이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2회초 선제점을 내준 한국은 5회말 서건창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사 1,2루의 찬스에서 서건창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한국은 추가점을 뽑지 못하며 연장 승부까기 끌려왔다. 6회말과 7회말 찬스를 잡았으나 병살타가 나오면서 땅을 쳤고, 8회말에는 1사 1,3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마운드에서는 투수들이 총동원 되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선발 투수 장원준에 이어 심창민, 차우찬, 원종현, 이현승, 임창민, 오승환, 임창용이 마운드에 서며 이스라엘 타선을 잘 막았다.
경기는 연장 10회 현재 1-1로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