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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재균 홈런! 존재감 각인. 황재균이 시범경기 2경기 만에 스리런 홈런 아치를 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더팩트DB |
황재균 홈런, 시범 경기 첫 안타·첫 홈런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황재균(31·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를 시원한 3점 홈런 아치로 장식했다.
황재균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에서 6회 애런 힐의 3루 대수비로 투입됐다.
황재균은 팀이 4-3으로 앞서던 6회말 무사 1,3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우완 짐 헨더슨을 상대한 황재균은 우월 스리런 홈런포를 쐈다. 황재균의 시범경기 첫 안타이자 첫 홈런이다.
황재균은 2스트라이크라는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가운데로 몰린 실투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황재균은 7회초 수비에서 라이더 존스에게 3루 자리를 내주고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황재균은 전날(25일)의 부진을 말끔하게 씻어냈다.
황재균은 25일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2타수 무안타 2삼진에 수비 실책 등을 범하며 고개를 숙였다.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자격으로 시범경기에 나선 황재균은 2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