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만 불법 도박사이트 개설 연루, 집행유예 "직접 가담 안했다"
입력: 2017.02.09 12:13 / 수정: 2017.02.09 15:37
안지만 불법사이트 개설 연루? 9일 대구지방법원은 불법 도박사이트 개설에 연루된 안지만에 대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더팩트DB
안지만 불법사이트 개설 연루? 9일 대구지방법원은 불법 도박사이트 개설에 연루된 안지만에 대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더팩트DB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불법 도박사이트 개설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안지만에 대해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대구지방법원은 9일 친구의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에 자금을 댄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야구 선수 안지만에 대해 징역 8개월, 집행 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120시간 사회봉사활동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도박사이트 운영자와 공모해 운영자금을 조달하는 역할을 하는 등 공모관계가 있던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도박사이트 운영에 직접 가담하지 않은 점을 참작해 집행 유예를 선고한다고 재판부는 덧붙였다.

안지만은 지난해 2월 지인 등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하는 데 1억6500만원을 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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