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디나, KIA행?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버나디나의 KIA행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콜로라도 시절 버나디나. /게티이미지 |
버나디나, 브렛 필 대체자?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버나디나, KIA로?'
네덜란드 출신 빅리거 로저 버나디나(로저 베르나디나)가 KBO리그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게 될까. 버나디나의 KIA행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버나디나의 KIA 이적설은 24일 'myKBO'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해 알려졌다. KIA와 버나디나가 계약에 근접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KIA 측은 버나디나와 계약에 대해 "영입 외국인 선수의 후보 중 한 명이다"라고 밝혔다.
버나디나는 1984년 6월 12일 생이다.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그는 188cm 91kg의 신체조건을 갖춘 외야수다. 2008년 워싱턴 내셔널스에 입단하며 빅리그에 데뷔했고, 필라델피아 필리스, 신시내티 레즈, LA 다저스를 거쳐 올해 2월 뉴욕 메츠에 새 둥지를 틀었다. 에미저리그 통산 548경기 출전해 타율 2할3푼6리 28홈런 121타점을 기록했다.
2014년 류현진과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버나디나는 KIA와 재계약이 불투명한 브렛 필의 대체자로 급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