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프로야구 PS 막차는? KIA '유력'·SK '기적 희망'
입력: 2016.10.04 10:40 / 수정: 2016.10.04 10:40
가을잔치 막차 탑승 주인공은? KBO리그 가을잔치에 출전할 마지막 팀이 곧 가려질 예정이다. KIA(위)와 SK 선수들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는 장면. /더팩트 DB
가을잔치 막차 탑승 주인공은? KBO리그 가을잔치에 출전할 마지막 팀이 곧 가려질 예정이다. KIA(위)와 SK 선수들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는 장면. /더팩트 DB

LG '5위 이상' 확정!

[더팩트 | 심재희 기자] 2016 KBO리그 정규시즌이 종착역 바로 앞까지 달려왔다. 10개 팀이 2~5경기씩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 5위 팀이 결정나지 않았다.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가 5위를 두고 마지막까지 혈투를 벌이고 있다.

KIA는 4일까지 141경기를 치렀다. 69승 1무 71 승률 4할9푼3리를 마크하고 있다. 5위 매직넘버는 1이다. 3경기에서 1승만 거둬도 자력으로 5위에 오를 수 있다.

SK는 142경기를 소화했다. 68승 74패 승률 4할7푼9리를 기록 중이다.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기적을 바라볼 수 있다. 2연승을 올리고, KIA가 남은 3경기를 져야 5위가 될 수 있다.

KIA와 SK는 4일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빠르면 5위 결정은 5일 이뤄질 수 있다. KIA가 삼성 라이온즈와 격돌하는데,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5위 이상의 성적을 확정 짓는다.

만약 5일 KIA가 삼성에 패하면, 6일 이후로 '5위 운명'이 넘어간다. 6일 KIA는 다시 삼성과 맞붙고, SK는 NC 다이노스와 승부를 벌인다.

KIA가 삼성에 2연패 하고, SK가 NC를 꺾으면 정규시즌 최종일인 8일 '5위 싸움'이 결판난다. KIA는 한화와 만나고, SK는 삼성과 경기를 치른다.

결론적으로 5위 마지노선은 70승이다. KIA는 70승 고지를 밟으면 5위를 확보하게 되고, SK는 70승을 거둬놓고 KIA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지기를 바라야 한다.

한편, 2016 KOB리그 포스트시즌은 10일부터 시작된다. 정규시즌 4위와 5위 팀이 10일과 11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4위 팀이 1승과 홈 어드밴티지를 안고 싸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홈에서 두 경기를 치르는 4위 팀은 1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쥔다. 반면에 5위 팀은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둬야 준플레이오프로 향할 수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 팀은 정규시즌 3위가 확정된 넥센 히어로즈와 5판 3선승제의 13일부터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은 21일부터 정규시즌 2위 NC 다이노스와 5판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플레이오프 승리 팀은 29일부터 정규시즌 우승팀 두산 베어스와 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에 돌입한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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