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호' 다시 뜬다! 김인식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2017년 WBC에 출전한다. 2015년 쿠바와 평가전에서 선수들을 지휘하는 김인식 감독. /더팩트 DB |
김인식 감독, 세 번째 WBC 출전
[더팩트 | 심재희 기자] '4강, 준우승, 이번에는 우승?'
김인식(69)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이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다.
KBO는 5일 김인식 기술위원장의 2017 WBC 감독 선임 사실을 알렸다. '국민 감독'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한 김인식 감독에게 다시 한번 대표팀 지휘봉을 맡겼다.
김인식 감독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을 이끌고 금메달을 따냈다. 2006년 WBC 1회 대회에 사령탑에 올라 4강 진출에 성공했고, 2009년 2회 대회에는 준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개인적으로 2017년 세 번째 WBC 출전에서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16개국이 참가하는 2017년 WBC는 내년 3월 1라운드가 펼쳐진다.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고척 스카이돔, 일본 도쿄돔, 미국 마이애미 말린스파크,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1라운드가 진행된다. 2라운드는 일본 도쿄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되고, 챔피언십라운드는 미국 LA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17 WBC. 2017년 WBC는 내년 3월부터 펼쳐진다. /WBC 홈페이지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