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2안타 멀티히트 작렬! 김현수는 1안타 '멀티출루'
입력: 2016.08.20 11:47 / 수정: 2016.08.20 11:47
강정호 멀티히트! 강정호가 20일 마이애미전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 더팩트 DB
강정호 멀티히트! 강정호가 20일 마이애미전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 더팩트 DB

강정호 멀티히트·김현수 멀티출루!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5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했고,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강정호는 2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2타수 2안타 1홈런) 이후 5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가동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시즌 타율은 2할3푼8리에서 2할4푼3리(231타수 57안타)로 올랐다.

2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2루수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세 번째 타석부터 방망이를 매섭게 돌렸다. 팀이 2-3으로 뒤지고 있던 7회 선두 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더스틴 맥고완의 초구 시속 95.1마일(약 153km) 패스트볼을 노려 우중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프란시스코 서벨리 타석 때 2루까지 훔친 강정호는 조디 머서 타석 때 상대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다.

강정호는 네 번째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5-5로 팽팽히 맞선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구원 투수 닉 위트그렌의 6구째 시속 94마일(약 151km) 포심 패스트볼을 노려쳐 좌중간을 향하는 타구를 쳐 2루까지 노렸으나 태그 아웃 돼 단타로 기록됐다.

팀은 마이애미에 5-6으로 패했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앤드류 맥커친이 3루수 병살타를 치며 고개를 숙였다.

전날(19일) 메이저리그 첫 3루타와 4안타 경기를 펼쳤던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안타를 추가했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의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2푼9리에서 3할2푼7(220타수 72안타)로 조금 떨어졌고, 팀은 8-15로 패했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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