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강정호 멀티출루! 강정호가 16일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
이대호 결장, 최지만과 맞대결 무산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멀티 출루 활약을 펼치며 좋은 흐름을 이어 갔다. 최지만(25·LA 에인절스)은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는 16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린 강정호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시즌 타율은 2할3푼8리에서 2할3푼9리로 조금 올랐다.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은 강정호는 4회 1사 1, 2루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매트 무어의 4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렸다. 타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그레고리 폴랑코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강정호는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과 7회 1사 2, 3루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5호 홈런을 때린 최지만은 안타를 추가하는 데 실패했다. 삼진 2개, 내야 땅볼 2개에 그쳤다. 최지만의 타율은 1할6푼8리에서 1할6푼2리로 떨어졌다. 이대호가 결장하면서 최지만과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에인절스는 시애틀에 2-3으로 지며 11연패 늪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