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올림픽 복귀! IOC가 4일 열린 총회에서 야구, 가라테 등을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 / 게티이미지

야구, 가라테, 서핑, 스케이트보드, 클라이밍 정식 채택!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야구가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4일(한국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윈저 오세아니쿠 호텔에서 제129차 총회를 열고 야구-소프트볼과 서핑, 스케이트보드, 클라이밍, 가라테 등 5개 종목을 2020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

총회에 참석한 IOC 위원 85명 만장일치로 2020년 도쿄 올림픽에 한해 정식 종목을 33개로 늘리는 안건이 통과됐다. 올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정식 종목은 28개다. 도쿄 올림픽에서는 5개 종목이 추가된다. 야구와 가라테는 개최국 일본의 영향이 미쳤다. 서핑, 스케이트보드, 클라이밍 등 익스트림 스포츠 3종목이 채택됐다.

야구는 지난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이 됐다. 하지만 2008 베이징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사라졌다.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야구의 마지막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남아있다.

한편 도쿄 올림픽 본선 티켓은 6장이다. 개최국 일본 외에 5개국만이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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