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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 역전타! 강정호가 3일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
김현수, 2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 '3출루'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나란히 안타를 때렸다.
강정호는 3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시즌 타율 2할3푼6리를 유지했다.
2회 무사 1루에서 2루 병살타로 물러난 강정호는 5회 선두 타자로 나서 3루 땅볼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강정호는 2-2로 맞선 6회 1사 1, 2루에서 시속 94마일(약 151km)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월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강정호는 8회 2사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으나 3루 땅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역전 적시타를 앞세워 애틀랜타를 5-3으로 제압했다.
김현수는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다. 김현수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타율은 3할2푼9리에서 3할3푼1로로 족므 올랐다.
1회 무사 1루에서 다르빗슈를 처음 상대한 김현수는 투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설욕했다.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다르빗슈의 5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때렸다. 김현수는 6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르빗슈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 멀티 출루를 완성했다.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바뀐 투수 다리오 알바레즈의 공에 몸을 맞고 1루를 밟았다. 볼티모어는 선발투수 딜런 번디(7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앞세워 5-1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