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로야구] '헥터 완투승' KIA, SK 꺾고 6연승! 4위 등극
입력: 2016.07.31 21:19 / 수정: 2016.07.31 21:19

헥터 완투승! KIA 타이거즈가 31일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 최용민 기자
헥터 완투승! KIA 타이거즈가 31일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 최용민 기자

헥터, 9이닝 8피안타 6탈삼진 5실점 '완투승'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헥터 노에시의 호투를 앞세운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4위로 올라섰다.

KIA는 3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원정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6연승을 달린 KIA는 46승 1무 48패로 4위가 됐다. SK는 48승 49패를 기록하며 5위로 떨어졌다.

KIA 선발 헥터는 9이닝 8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5실점으로 10승(3패) 고지를 밟았다. KIA는 전날 양현종에 이어 선발투수가 2경기 연속 완투승을 챙겼다. 서동욱은 결승타 포함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나지완도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KIA의 출발은 불안했다. 1회말 1사 2, 3루에서 정의윤에게 우전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KIA는 3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2사 후 집중력이 빛났다. 김호령과 노수광, 브렛 필의 3연속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나지완이 좌전 2타점 적시타를 작렬했다.

4회초 강한울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은 KIA는 4회말 이재원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5회말 김동엽에게 다시 솔로포를 내줘 4-5로 뒤졌다. KIA는 6회 균형을 맞췄다. 선두 타자 서동욱의 볼넷, 이홍구의 볼넷, 오준혁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스퀴즈 실패로 2사 3루가 됐지만 강한울이 부담감을 이겨내고 우중간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승부에서 KIA는 7회 다시 앞서 나갔다. 필의 우중간 2루타, 나지완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이범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서동욱이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KIA는 9회 픽의 중전 안타, 나지완의 좌전 안타, 이범호의 2루 땅볼을 묶어 추가점을 뽑았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헥터는 선두 타자 최정에게 좌익선상 2루타, 이재원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얻어맞아 1실점했다. 이어진 무사 2루 위기에서 헥터는 뛰어난 집중력으로 2개의 아웃카운트를 직접 수비로 잡아냈다. 마지막 타자 김강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경기를 끝냈다.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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