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다저스전 1이닝 1K 무실점 'ERA 1.79↓'
입력: 2016.07.25 12:59 / 수정: 2016.07.26 17:53

오승환 무실점! 오승환이 25일 열린 다저스전에 9회 구원 등판해 1이닝 1볼넷 1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 세인트루이스 (미국) = 게티이미지
오승환 무실점! 오승환이 25일 열린 다저스전에 9회 구원 등판해 1이닝 1볼넷 1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 세인트루이스 (미국) = 게티이미지

오승환 다저스 상대로 무실점 투구!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파이널 보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팀이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오승환은 25일(한국 시각) 미국 미주리주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홈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1볼넷 1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28개였고, 최고 구속은 시속 94마일(약 151km)을 찍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1.84에서 1.79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팀이 6-9로 추격한 9회, 맷 보우먼(2이닝 무실점)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으나 마이크 매시니는 9회 마지막 공격에 승부를 걸었고, '믿을맨' 오승환에게 마운드를 맡겼다.

첫 타자 야스마니 그랜달을 사구로 출루를 허용한 오승환은 후속 앤드류 톨레스를 상대로 2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86마일(약 138km)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이어 이날 2안타를 기록한 작 피더슨을 2루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대타 크리스 테일러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오승환은 2사 1, 2루 위기에서 체이스 어틀리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 팀 마무리 투수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운 세인트루이스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삼자범퇴로 물러나 다저스에 6-9로 패했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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