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포 헌납! 오승환, 다저스전 1이닝 2K 1실점
입력: 2016.07.23 13:18 / 수정: 2016.07.23 14:29

오승환 1이닝 1실점! 오승환이 23일 열린 다저스전에 9회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홈런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 세인트루이스(미국) = 게티이미지
오승환 1이닝 1실점! 오승환이 23일 열린 다저스전에 9회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홈런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 세인트루이스(미국) = 게티이미지

오승환, 시즌 두 번째 피홈런!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파이널 보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시즌 두 번째 홈런을 맞으나 패전은 면했다.

오승환은 23일(한국 시각) 미국 미주리주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홈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2개였고 최고 구속은 시속 93.4 마일(약 150km)을 찍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1.68에서 1.84로 조금 올라갔다.

오승환은 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코리 시거를 상대로 2구 만에 중견수 플라이 처리한 오승환은 후속 저스틴 터너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지난 5월 26일 시카고 컵스전(크리스 브라이언트) 이후 약 두 달 만에 피홈런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후속 애드리안 곤잘레스와 하위 켄드릭을 각각 시속 87.3마일(약 140km) 슬라이더, 시속 92.9마일(약 150km)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은 지난 2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더블헤더 1, 2차전에서 모두 세이브를 챙겼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9회말 터진 제드 저코의 극적인 동점 홈런으로 패전은 면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16회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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