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후반기 첫 등판서 ML 첫 패전 '1이닝 2K 1실점'
입력: 2016.07.16 12:43 / 수정: 2016.07.16 12:43
오승환 첫 패전! 오승환이 16일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서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메이저리그 첫 패전을 기록했다. / 게티이미지
오승환 첫 패전! 오승환이 16일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서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메이저리그 첫 패전을 기록했다. / 게티이미지

아쉬운 중견수 수비!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패전을 떠안았다.

오승환은 16일(한국 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서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메이저리그 첫 패전을 기록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59에서 1.75로 올랐다.

6-6으로 팽팽히 맞선 9회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 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볼을 연속 3개 던졌다. 하지만 시속 92마일(약 148km), 93마일(약 150km), 94마일(약 151km) 직구를 연달아 던져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마르셀 오즈나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았다. 그러나 유인구 2개를 던진 뒤 중월 2루타를 얻아맞았다. 중견수 랜달 그리척이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타구로 보였지만 공이 뒤로 빠졌다. 실책이 아닌 안타로 기록됐다.

오승환은 크리스 존슨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 하지만 미겔 로하스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번에도 스트라이크 2개를 먼저 잡았지만 유인구 2개가 통하지 않았고 슬라이더를 맞았다. 2사 2루 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오승환은 5구 만에 시속 93마일 직구로 아데이니 에체베리아를 삼진 처리하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오승환은 패전을 떠안았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 2사 1, 2루 찬스를 잡았으나 득점에 실패하며 6-7로 패했다.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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