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히메네스, 홈런레이스 결승서 박경수 꺾고 우승
입력: 2016.07.15 22:05 / 수정: 2016.07.15 22:30

히메네스 홈런레이스 우승! 히메네스가 15일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결승에서 박경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 고척스카이돔 = 최용민 기자
히메네스 홈런레이스 우승! 히메네스가 15일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결승에서 박경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 고척스카이돔 = 최용민 기자

히메네스, 결승서 박경수 2개 차로 제압!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히메네스가 홈런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히메네스는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결승에서 박경수를 5-3으로 꺾었다.

결승에서 먼저 타석에 들어선 선수는 박경수였다. 박경수는 4아웃 후 첫 홈런을 신고했다. 2연속 홈런을 터뜨린 박경수는 8아웃 뒤에 세 번째 홈런을 만들었다. 이후 홈런을 추가하진 못했다.

히메네스는 첫 번째 공을 홈런으로 연결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2연속 홈런을 폭발해 단숨에 박경수를 1개 차로 추격했다. 3아웃을 당한 히메네스는 다시 홈런을 가동해 박경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후 6개의 아웃카운트를 늘리면서 홈런을 하나도 추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남기고 홈런을 터뜨려 우승을 확정했다. 이어 하나의 홈런을 추가하며 5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박경수는 드림팀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5개의 홈런으로 결승에 올랐다. 가장 먼저 나선 정의윤은 2개를 때렸다. '디펜딩 챔피언' 황재균은 이용규와 호흡을 맞췄지만 1개에 그쳤다. 최형우 역시 단 한개의 공을 담장 밖으로 보냈다.

히메네스는 예선에서 나눔팀 동료들을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로사리오는 2개의 아치를 그렸다. 나지완은 3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해 결승에 진출한 테임즈는 2개로 예선 탈락했다.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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