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홈런! 추신수가 4일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와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6호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 더팩트 DB |
추신수, 시즌 세 번째 리드오프 홈런!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
추신수는 4일(한국 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6호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시즌 4번째 2루타, 7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시즌 타율을 2할5푼6리에서 2할6푼3리(95타수 23안타)로 올랐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상대 선발 카일 깁슨의 2구째 시속 90마일(약 145km)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작렬했다. 시즌 세 번째이자 통산 19번째 리드오프 홈런.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2-3으로 역전을 당한 5회 세 번째 타석에선 1루수 파울 플라이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네 번째 타석에선 해결사 본능을 뽐냈다. 2-5로 뒤지고 있던 7회 2사 만루 기회에서 바뀐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 2구째 시속 97마일(약 156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적시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팀이 4-5로 뒤진 9회 2사 2루 기회에선 2루수 땅볼에 그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3타점 맹활약에도 한 점 차 승부를 극복하지 못하며 4-5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