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로야구] '홈런 5방' NC, kt 대파하고 15연승 '최다 연승 단독 3위'
입력: 2016.06.19 21:16 / 수정: 2016.06.19 21:16

테임즈 멀티홈런! NC 다이노스가 19일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원정 경기에서 15-7로 크게 이기고 15연승을 달렸다. / 최용민 기자
테임즈 멀티홈런! NC 다이노스가 19일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원정 경기에서 15-7로 크게 이기고 15연승을 달렸다. / 최용민 기자

나성범-테임즈-이호준-박석민, 나란히 홈런포 가동!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NC 다이노스가 홈런 5방을 앞세워 kt 위즈를 대파하고 15연승을 질주하며 최다 연승 단독 3위로 올라섰다.

NC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원정 경기에서 15-7로 크게 이겼다. 15연승을 달린 NC는 KBO리그 최다 연승 단독 3위에 자리했다. 1승을 추가하면 지난 1986년 삼성 라이온즈가 세운 16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최다 연승 1위는 SK 와이번스의 22연승이다.

타선의 활약이 눈부셨다. 나성범(6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 에릭 테임즈(4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 이호준(6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박석민(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이 나란히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NC는 1회초 김준완의 좌전 안타, 박민우의 좌전 안타, 나성범의 우전 적시타, 테임즈의 우전 적시타, 이호준의 유격수 땅볼, 박석민의 중전 적시타를 묶어 순식간에 4득점에 성공했다. 1회말 kt에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박석민의 솔로포로 다시 달아났다.

3회말 2실점, 5회말 1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한 NC는 6회초를 빅이닝으로 만들며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무사 만루에서 나성범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이어 테임즈가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다. 7회 테임즈(3점 홈런), 이호준(솔로 홈런)이 다시 백투백 홈런을 폭발해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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