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박병호 7호 홈런! 팀 1위-루키 2위-AL 3위-ML 11위
입력: 2016.05.04 12:31 / 수정: 2016.05.04 12:38
박병호 시즌 7호포! 박병호가 4일 휴스턴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세 번째 타석에서 시즌 7번째 홈런을 가동했다. / MLB.com 캡처
박병호 시즌 7호포! 박병호가 4일 휴스턴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세 번째 타석에서 시즌 7번째 홈런을 가동했다. / MLB.com 캡처

팀 1위-루키 2위-AL 3위-ML 11위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2경기 만에 터졌다. 이젠 팀을 넘어 메어저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뱅'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시즌 7호 홈런을 때리며 팀 내 홈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아메리칸리그와 메이저리그 홈런 레이스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KBO리그 파워를 제대로 증명하고 있다.

박병호는 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7호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비록 팀은 4-6으로 패했으나 최근 세 경기 연속 장타를 터뜨리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미국 시각으로 5월 첫 번째 아치를 그리며 홈런 순위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했다.

이날 박병호는 팀이 3-6으로 끌려가던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관중석 2층으로 향하는 큼지막한 홈런포를 가동했다. 상대 선발 콜린 맥휴의 7구째 시속 91마일(약 146km) 직구를 제대로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20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타구 시속은 시속 101마일(약 163km)이 나왔다.

박병호는 지난 9일 캔자스시티 로얄즈전에서 마수걸이 홈런포를 가동한 뒤 17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시즌 2호포를 작렬했다. 19일, 20일 밀워키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고, 2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이어 1일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시즌 6호포를 완성했다. 그리고 3경기 3일 만에 또다시 대호를 가동하며 시즌 홈런을 7개로 늘렸다.

미네소타와 휴스턴의 경기가 끝난 시점으로 박병호는 팀 내 홈런 1위, 아메리칸리그 공동 3위,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팀에선 3홈런으로 공동 2위를 형성하고 있는 오스왈도 아르시아-브라이언 도져-에디 로사리오-미겔 사노와 격차를 4개로 늘리며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신인 선수로 압축하면 스토리에 이어 2위다.

아메리칸리그 순위에선 종전 7위에서 3위로 '껑충' 뛰었다. 조시 도날드슨(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0개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로빈슨 카노(시애틀 매리너스)가 9개로 2위, 박병호는 크리스 데이비스, 매니 마차도(이상 볼티모어 오리올스), 마이크 모스타카스(캔자스시티 로얄즈), 콜비 라스무스, 호세 알투베(이상 휴스턴 애스트로스), 토드 프레이저(시카고 화이트삭스)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메이저리그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여전히 상위권이다. 놀란 아레나도가 11개의 아치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트래버 스토리(이상 콜로라도 로키스) 10개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조시 도날드슨(토론토 블루제이스)-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닐 워커(뉴욕 메츠)가 9개로 공동 3위고 8개의 홈런 타자가 5명 그리고 7홈런의 박병호는 공동 11위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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