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시즌 4호 홈런' 쾅! 2경기 연속 아치+멀티히트 '폭발'
입력: 2016.04.20 06:26 / 수정: 2016.04.20 14:46
박병호 홈런! 박병호가 20일 밀워키전에서 두 경기 연속 홈런이자 멀티히트를 신고했다. / 미네소타 트윈스 페이스북 캡처
박병호 홈런! 박병호가 20일 밀워키전에서 두 경기 연속 홈런이자 멀티히트를 신고했다. / 미네소타 트윈스 페이스북 캡처

박병호 2G 연속 홈런쇼!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박뱅'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두 경기 연속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폭발했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진 못했다.

박병호는 20일(한국 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 1루수·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보였다. 최근 4경기 3홈런의 괴력을 보이며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리에서 2할3푼3리(43타수 10안타)까지 끌어올렸다.

박병호는 첫 타석부터 시원하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팀이 1-2로 뒤지고 있던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윌리 페랄타를 상대로 좌중간 안타를 기록했다. 상대 수비 시프트를 뚫는 시원한 타구였다. 후속 타자 볼넷과 안타로 3루까지 밟았으나 바이런 벅스턴의 3루 땅볼로 홈에서 아웃됐다.

3회와 6회 각각 좌익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팀이 2-5로 끌려가던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 구원 타일러 손버그의 초구 시속 126km의 커브를 제대로 당겨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 126m짜리 시즌 4호포였다.

박병호의 추격포로 힘을 얻은 미네소타는 8회 3점을 뽑으며 5-5 동점을 만들었으나 이어진 9회에서 스쿠터 제넷에게 결승타를 내주고 5-6으로 패했다.

sungro51@tf.co.kr

[클릭! 영상] 박병호 1~4호 홈런 모음+박병호 홈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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