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필요할 때 터진다' 박병호 홈런, 영양가 만점! '팀 내 최다'
입력: 2016.04.19 11:11 / 수정: 2016.04.19 11:23
박병호 벌써 3홈런! 박병호가 19일 밀워키와 경기에서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미네소타 트윈스 페이스북 캡처
박병호 '벌써 3홈런!' 박병호가 19일 밀워키와 경기에서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미네소타 트윈스 페이스북 캡처

박병호 홈런, 승부처에서 터진다!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박병호 홈런, 영영가 100%!'

'박뱅' 박병호가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19일(이하 한국 시각)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회말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상대 투수 체이스 앤더슨의 5구째를 밀어쳐 담장을 넘겼다.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서 기록한 3개의 홈런 모두 '영양가 만점'이다. 팀이 꼭 필요할 때 큰 거 한방을 만들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박병호다.

박병호는 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 경기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했다. 8회초 2-2로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호아킴 소리아 투수의 79마일(시속 약 127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아치를 그렸다. 비록 미네소타가 역전패 하긴 했지만, 8회 터진 박병호의 홈런은 리드를 안기는 소중한 한방이었다.

2호 홈런도 승부처에서 나왔다. 17일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박병호가 8회말 솔로포를 터뜨렸다. 미네소타가 5-4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조 스미스 투수의 79마일(시속 약 127km)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비거리 141m짜리 대형 홈런을 만들어냈다.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홈런을 등에 업고 6-4로 이기며 연승을 달렸다.

박병호의 3호 홈런도 동점 상황에서 나왔다. 19일 밀워키전에서 3-3으로 팽팽히 맞선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홈런을 뽑아냈다. 박병호의 홈런으로 미네소타는 리드를 잡았다.

한편, 박병호는 트레버 플루프(2개)를 제치고 팀 내 최다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아메리칸리그 홈런 순위에서는 공동 12위권(19일 기준)이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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