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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 부진.' 박병호가 18일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7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페이스북 캡처 |
박병호, 5타수 무안타 '침묵'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전날 홈런의 오름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병호는 18일(한국 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7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무려 비거리 141m 홈런을 쏘아 올린 박병호는 안타를 추가하는 데 실패했다. 박병호의 타율은 1할9푼4리에서 1할6푼7리까지 떨어졌다.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4회 1사 1, 2루에서 6구 만에 삼진을 당했다. 박병호는 6회 2사 1, 3루에서 3루 땅볼에 그쳤고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유격수 땅볼을 쳤다. 박병호는 연장 10회 1사 1루에서 큰 타구를 날렸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한편 미네소타는 연장 접전 끝에 3-2로 이기고 3연승을 질주했다. 12회 2사 2루에서 오스왈도 아르시아가 끝내기 안타를 작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