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 ②] 거짓말 같은 '만우절 야구!' 9년 만의 금요일 개막전
입력: 2016.04.01 13:58 / 수정: 2016.04.01 13:58

니퍼트 4승 도전! 니퍼트가 1일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KBO리그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 현역 최다승에 도전한다. / 최용민 기자
'니퍼트 4승 도전!' 니퍼트가 1일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KBO리그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 현역 최다승에 도전한다. / 최용민 기자

니퍼트, 현역 개막전 최다승 도전!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KBO리그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무려 9년 만에 열리는 금요일 개막전이다.

KBO리그가 1일 오후 7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즈), 서울 고척스카이돔(롯데 자이언츠-넥센 히어로즈), 서울 잠실구장(한화 이글스-LG 트윈스), 인천 행복드림구장(kt 위즈-SK 와이번스), 창원 마산구장(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에서 일제히 플레이볼 한다.

만우절에 거짓말 같은 시작을 알리는 KBO리그는 9년 만에 금요일에 개막전이 열린다. 주말은 아니지만 에이스들이 총출동하는 개막전에 많은 관중이 몰릴 전망이다. 지난해 KIA 양현종만이 국내 선수로 선발 마운드에 오른 것과 달리 올해는 양현종을 비롯해 김광현과 차우찬, 송은범이 선발 등판한다. 소사, 해커, 린드블럼, 피어밴드, 니퍼트, 마리몬 등 외국인 투수들도 팀의 자존심을 걸고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니퍼트는 윤성환과 함께 현역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개막전 3승을 따냈다.

역대 개막전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챙긴 팀은 두산이다. 20승(11패 1무)를 거둬 승률 0.645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이 19승 14패로 뒤를 잇고 있다. 두 팀은 올해 개막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 이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홈런에 대한 관심도 높다. 팀을 대표하는 강타자들이 팀을 위해 방망이를 힘껏 돌린다. 지난 2000년 4월 5일 대전에서 열린 현대 유니콘스와 한화 이글스의 개막전에선 무려 14개의 홈런이 나왔다. 현대가 10개를 터뜨렸다. 두 기록 모두 역대 개막전 최다 기록이다. 개막전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터뜨린 선수는 통산 7개의 홈런을 기록한 한대화다. 현역선수로는 삼성 이승엽과 KIA 이범호, LG 이병규, 정성훈이 3개를 쳤다.

과연 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전에서 빛날 별은 누구일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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