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 이대호 행보에 '촉각'…美 언론 인용 보도
입력: 2016.02.07 20:00 / 수정: 2016.02.07 18:55

이대호 현지 평가! 일본 ISM이 이대호의 미국 현지 평가를 보도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 야후 재팬 캡처
이대호 현지 평가! 일본 'ISM'이 이대호의 미국 현지 평가를 보도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 야후 재팬 캡처

"이대호, 한일서 보여준 실력 증명하면 ML행!"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일본에서도 '빅 보이'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 보도된 뉴스를 다시 인용 보도하며 이대호(33)의 메이저리그 승격 가능성에 관심을 보였다.

일본 'ISM'은 7일 '매리너스 지역 신문이 이대호의 타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이대호의 애칭은 '빅 보이다'며 신장 193cm, 몸무게 130kg의 신체 조건은 미식축구 서수를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파워는 물론 선구안까지 겸비했다'고 시애틀 지역지 '타코마 뉴스 트리뷴'의 기사를 인용 보도했다.

이어서 '이대호는 KBO 리그에서 9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실력파다. 시애틀에는 넬 슨 크루즈(35)와 아담 린드(32)가 각각 지명 타자와 1루수를 맡을 것이다. 이대호에게 어려운 상황이지만, 스프링캠프에서 한국과 일본에서 보여준 플레이를 증명한다면 플래툰 시스템으로 린드와 1루수를 책임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대호는 4일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발표하진 않았으나 메이저리그에 입성하면 인센티브 포함 최대 400만 달러(약 49억 원)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디까지나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돼야 효력을 발휘하는 계약 조건이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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