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박병호 미국전 쐐기 스리런' 한국 박병호가 21일 열리고 있는 미국과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4회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은 지난 4일 쿠바와 서울 슈퍼시리즈 1차전 장면. / 고척스카이돔 = 최용민 기자 |
한국 미국 7-0
[더팩트|김광연 기자] 박병호가 부진을 떨치는 호쾌한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미국과 격차를 크게 벌리는 데 이바지했다.
박병호는 21일 도쿄 돔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과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전에 4-0으로 앞선 4회초 2사 2, 3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브룩스 파운더스의 3구를 때려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3점 홈런을 날렸다. 박병호의 홈런에 힘입은 한국은 4회말 현재 7-0으로 크게 앞서며 대회 초대 챔피언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이날 한국은 1회초 선두 타자 정근우의 중전 안타와 이용규의 우중간 2루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기세를 탄 한국은 3회 이용규의 볼넷과 김현수의 우중간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4회에도 김재호의 좌익선상 2루타와 정근우의 유격수 내야 안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김현수의 2타점 우익선상 2루타로 4-0으로 달아났다. 박병호의 3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선 좌완 선발 투수 김광현이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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