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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빈 적시타!' 두산이 31일 열리고 있는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고 홈 경기에서 9-1로 크게 앞서 있다. / 최용민 기자 |
정수빈 적시타!
[더팩트ㅣ잠실구장 = 이현용 기자] 두산 베어스가 5회 점수를 8점 차로 벌리며 4번째 우승을 눈앞에 뒀다.
두산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5회를 마친 현재 9-1로 앞서 있다.
두산은 1회 2사 후 민병헌의 중전 안타와 김현수의 중전 안타로 만든 1, 2루에서 양의지가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9구 승부 끝에 값진 적시타를 만들었다.
두산은 3회 추가점을 만들었다. 1사 후 민병헌이 좌전 안타를 때렸다. 김현수의 투수 땅볼로 2사 2루가 됐다. 양의지가 볼넷을 얻어 1루를 채웠다. 박건우가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두산의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오재원이 볼넷을 얻어 베이스를 꽉 채웠다. 고영민은 중전 2타점 적시타를 작렬했다. 이어 김재호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6-0까지 점수를 벌렸다. 3루 주자 고영민은 이어진 허경민 타석에서 정인욱의 폭투가 포수 이지영을 맞고 앞으로 흐르는 사이 홈으로 쇄도해 득점을 올렸다.
4회 1실점한 두산은 5회 2점을 더하며 다시 달아났다. 오재원과 오재일, 김재호의 3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에서 허경민의 유격수 땅볼과 정수빈의 우익선상 적시 2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