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5차전] '박건우-고영민-김재호 적시타' 두산 7-0 삼성(3회)
입력: 2015.10.31 15:07 / 수정: 2015.10.31 15:13

박건우 적시타! 두산이 31일 열리고 있는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과 홈 경기에서 7-0으로 앞서 있다. / 잠실구장 = 배정한 기자
'박건우 적시타!' 두산이 31일 열리고 있는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과 홈 경기에서 7-0으로 앞서 있다. / 잠실구장 = 배정한 기자

박건우-고영민 적시타!

[더팩트ㅣ잠실구장 = 이현용 기자] 두산 베어스가 박건우, 고영민, 김재호의 3연속 적시타로 점수를 7점 차로 벌렸다.

두산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3회를 마친 현재 7-0으로 앞서 있다.

집중력이 빛났다. 1회 2사 후 민병헌의 중전 안타와 김현수의 중전 안타로 만든 1, 2루에서 양의지가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9구 승부 끝에 값진 적시타를 만들었다.

두산은 3회 추가점을 만들었다. 1사 후 민병헌이 좌전 안타를 때렸다. 김현수의 투수 땅볼로 2사 2루가 됐다. 양의지가 볼넷을 얻어 1루를 채웠다. 박건우가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두산의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오재원이 볼넷을 얻어 베이스를 꽉 채웠다. 고영민은 중전 2타점 적시타를 작렬했다. 이어 김재호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6-0까지 점수를 벌렸다. 3루 주자 고영민은 이어진 허경민 타석에서 정인욱의 폭투가 포수 이지영을 맞고 앞으로 흐르는 사이 홈으로 쇄도해 득점을 올렸다.

두산은 시리즈 3승 1패로 앞서 있다. 5차전에서 승리한다면 14년 만에 정상에 오른다. 팀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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