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노경은 역투' 두산, 삼성에 4-3 승 '우승 1승 남았다'
입력: 2015.10.30 21:53 / 수정: 2015.10.30 23:47

내가 막는다 두산 노경은이 30일 열린 삼성과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 잠실구장 = 최용민 기자
'내가 막는다' 두산 노경은이 30일 열린 삼성과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 잠실구장 = 최용민 기자

두산, 삼성에 승

[더팩트|잠실구장 = 김광연 기자] 노경은의 역투와 민병헌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은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올해 한국시리즈 제패에 단 1승만을 남겼다.

두산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4차전 삼성과 홈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한 두산은 대망의 한국시리즈 제패를 목 전에 뒀다. 31일 잠실에서 열리는 5차전에서 이기면 우승을 확정한다.

이겼다 두산 선수들이 4-3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이겼다' 두산 선수들이 4-3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 이현호가 1.2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으나 두 번째 투수 노경은이 5.2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경기를 잡았다.

두산은 1회말 정수빈과 허경민의 연속 안타와 민병헌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김현수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3루 주자 정수빈이 홈을 파고드는 사이 삼성 1루수 구자욱의 송구가 포수 뒤로 빠지며 2점을 뽑았다.

하지만 두산은 2회 박석민과 이승엽의 연속 안타와 상대 폭투로 한 점을 내줬다. 이후 박한이의 볼넷과 이지영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김상수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구자욱에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좋았어 두산 민병헌이 5회말 2사 1.2루서 1타점 역전 2루타를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좋았어' 두산 민병헌이 5회말 2사 1.2루서 1타점 역전 2루타를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4회 민병헌과 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양의지의 유격수 병살타로 3-3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두산은 5회 2사 후 정수빈과 허경민이 연속 안타를 날렸다. 이후 민병헌의 1타점 2루타로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두산은 불펜에 있던 이현승을 투입하며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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