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삼성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 발표' 삼성 선수들이 26일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두산에 극적인 9-8 역전승을 거둔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 대구구장 = 최용민 기자

두산-삼성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 라인업 발표

[더팩트｜김광연 기자]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두산과 삼성은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26일 열린 두 팀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삼성의 9-8 승리로 끝났다.

두산은 1차전에서 중견수로 나섰다가 왼쪽 검지를 다친 정수빈을 제외하고 민병헌을 중견수로 내보냈다. 대신 박건우가 우익수를 맡는다. 타순은 허경민(3루수), 박건우가 테이블세터진을 이루고 민병헌, 김현수(좌익수)ㅡ 양의지(포수)가 중심 타선을 이룬다. 뒤를 이어 홍성흔(지명 타자), 오재원(2루수), 데이빈슨 로메로(1루수), 김재호(유격수)가 나온다. 우완 더스틴 니퍼트가 선발 투수로 나온다.

'두산 한국시리즈 2차전 민병헌 제외' 두산 선수들이 26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패한 뒤 아쉬운 표정으로 그라운드에 나와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삼성은 1차전과 같은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박한이(우익수)-박해민(중견수)을 시작으로 야마이코 나바로(2루수)-최형우(좌익수)-박석민(3루수)이 중심 타선을 이룬다. 이승엽(지명 타자), 채태인(1루수), 이지영(포수), 김상수(유격수)가 뒤를 잇는다. 선발 투수는 좌완 장원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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