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유격수 박진만, 은퇴 선언…SK 1군 수비 코치로 부임
입력: 2015.10.26 14:24 / 수정: 2015.10.26 14:24

박진만 은퇴 SK가 26일 박진만의 은퇴 소식을 알렸다. / 최용민 기자
'박진만 은퇴' SK가 26일 박진만의 은퇴 소식을 알렸다. / 최용민 기자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유격수 박진만이 은퇴를 선언했다. SK 1군 수비 코치로 그라운드에 남는다.

SK는 26일 "박진만이 최근 구단과 면담을 통해 20년간의 프로야구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은퇴를 결정했다. 1군 수비 코치를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6년 인천고를 졸업하고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박진만은 1996년 데뷔부터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현대 유니콘스에서 1998년, 2000년, 2003년, 2004년 등 4차례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2005년 FA자격으로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 뒤 2005년, 2006년 2차례 팀의 우승에 이바지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동메달),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4강), 2008년 베이징올림픽(금메달) 등 국제대회에서도 맹활약해 '국민 유격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2010시즌 종료 후 SK로 이적한 박진만은 5년 동안 SK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박진만은 20시즌 동안 1993경기에 출장해 1574안타, 153홈런, 781타점, 94도루, 타율 2할6푼1리를 기록했다. 골든글러브를 5회 수상했다.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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