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19안타' NC, 두산 16-2 대파 '한국시리즈행 1승 남았다'
입력: 2015.10.21 22:46 / 수정: 2015.10.27 09:29

내가 쳤다 NC 에릭 테임즈가 21일 열린 두산과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3회초 동점 적시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 잠실구장 = 최용민 기자
'내가 쳤다' NC 에릭 테임즈가 21일 열린 두산과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3회초 동점 적시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 잠실구장 = 최용민 기자

NC, 두산 꺾고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 남겼다

[더팩트|잠실구장 = 김광연 기자] NC 다이노스가 3회에만 대거 4점을 올리며 두산 베어스를 꺾고 한국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겼다.

NC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2015 타이어뱅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 원정 경기에서 16-2로 크게 이겼다. 1차전 패배 이후 2~3차전을 연속해서 따낸 NC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22일 잠실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이기면 한국시리즈에 오른다. NC 선발 투수 손민한은 5이닝 3피안타 3볼넷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 NC는 1회초 선두 타자 박민우가 좌익 선상 2루타를 때린 뒤 3루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 기회를 맞았다. 이후 나성범이 1사 3루에서 상대 선발 투수 유희관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익수 희생 뜬공을 날리며 3루 주자 박민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NC는 2회 2사 후 최재훈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이후 정수빈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내주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허경민의 2루수 땅볼 때 NC 2루수 박민우가 송구 실책을 저지르며 1-2로 뒤졌다.

1-2로 뒤진 3회 NC는 박민우와 김종호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나성범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에릭 테임즈가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상대 선발 투수 유희관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이후에도 NC는 이호준을 시작으로 이종욱과 손시헌이 상대 두 번째 투수 노경은을 두들기며 연속 안타로 3점을 추가했다.

7회 NC는 나성범의 우전 안타를 시작으로 테임즈와 이호준이 각각 볼넷과 사구로 걸어나가며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종욱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손시헌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으며 한 점을 추가했다. 이후 두산 유격수 김재호의 실책과 김태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두 점을 더 얻은 NC는 박민우의 2타점 적시타로 10-2까지 달아났다.

8회 3점을 추가한 NC는 9회 최재원의 솔로포와 노진혁의 투런포까지 터졌다. 이후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치며 대승을 거뒀다.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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