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NC, 짜릿한 역전승…명품 투수전 승자는 '완투' 스튜어트 (종합)
입력: 2015.10.19 21:27 / 수정: 2015.11.01 17:37
NC 역전승! NC가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스튜어트와 지석훈의 맹활약을 묶어 2-1로 역전승했다. / 더팩트 DB
NC 역전승! NC가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스튜어트와 지석훈의 맹활약을 묶어 2-1로 역전승했다. / 더팩트 DB


스튜어트, 9이닝 8K 1실점 '완투승'

[더팩트ㅣ마산구장 = 이성노 기자] NC 다이노스가 선발 재크 스튜어트의 호투와 지석훈의 맹타를 묶어 전날 설욕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NC는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전날 0-7의 영봉패 굴욕을 씻고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균형을 맞추고 발걸음을 잠실로 돌렸다.

선발 스튜어트는 9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8탙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에 주인공이 됐다. 타선에선 지석훈이 0-0으로 맞선 8회 동점 적시 2루타와 득점을 뽑아내며 맹활약했다.

7회까지는 '0'의 균형이 이어졌다. NC 선발 스튜어트는 7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으로 무실점 피칭을 펼쳤고, 두산 선발 장원준은 7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작성했다. 선취점이 중요한 시점. NC는 두산에 먼저 선취점을 내줬으나 곧바로 반격에 성공해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승부는 8회에서 갈렸다. NC는 7회까지 무실점을 호투하던 스튜어트가 8회초 1사 후 오재원에게 초구를 통타당해 선제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하지만 NC 타선은 이어진 8호말 상대 구원 함덕주를 두들기며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 손시헌이 좌전 안타를 쳐 포문을 열었다. 후속 지석훈은 함덕주의 2루째를 공략해 좌익 선상 적시 동점 2루타를 작렬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지석훈은 김태군의 희생 번트로 3루까지 밟은 뒤 김성욱 타석 때 나온 상대 폭투를 놓치지 않고 홈까지 파고들어 역전 득점에 성공했다.

NC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스튜어트가 네 타자를 상대로 볼넷을 하나 내준긴 했으나 삼진 1개-범타 2개로 처리해 한 점 차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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