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니퍼트 완봉승-민병헌 2홈런' 두산, 마산 적지서 완승 (종합)
입력: 2015.10.18 16:48 / 수정: 2015.10.18 17:36

니퍼트 완봉! 두산이 1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서 완봉승을 챙긴 니퍼트의 호투를 앞세워 7-0으로 이겼다. / 마산구장 = 최용민 기자
니퍼트 완봉! 두산이 1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서 완봉승을 챙긴 니퍼트의 호투를 앞세워 7-0으로 이겼다. / 마산구장 = 최용민 기자


니퍼트 9이닝 6K 무실점 '완봉'-민병헌 2HR 4타점 '맹타'

[더팩트ㅣ마산구장 = 이성노 기자] 두산 베어스가 마산 적시에서 먼저 승리를 챙겼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9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고, 민병헌은 홈런 두 방을 가동하며 타선을 지켰다. 투타에서 NC 다이노스를 완벽히 제압한 두산이었다.

두산은 1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서 7-0으로 이겼다. 원정이란 부담과 시즌 다승왕 에릭 해커와 맞대결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선발 니퍼트는 9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든든히 마운드를 지키며 팀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됐다. 타선에선 민병헌이 솔로포와 스리런포를 연달아 가동하며 중심 타선 구실을 제대로 했다. '맏형' 홍성흔도 솔로 아치를 그리며 KBO 리그 첫 포스트시즌 100번 째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며 기쁨은 두 배가 됐다.

선취점!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정수빈이 좌전 안타를 터뜨리고 강동우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선취점!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정수빈이 좌전 안타를 터뜨리고 강동우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두산은 1회부터 선취점을 작성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문은 정수빈이 열었다.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에릭 해커의 5구째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후속 허경민의 좌전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든 두산은 민병헌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현수 타석 때 해커의 폭투가 나와 3루에 있던 정수빈이 빠르게 홈을 밟았다. 두산은 이어진 1사 2루에서 김현수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2-0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두산은 홈런 두 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민병헌이 헤커의 2루째를 제대로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고,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홍성흔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렸다.

솔로포 작렬! 두산 민병헌이 2-0으로 리드하던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NC 해커를 상대로 달아나는 솔로포를 터뜨리고 강동우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솔로포 작렬! 두산 민병헌이 2-0으로 리드하던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NC 해커를 상대로 달아나는 솔로포를 터뜨리고 강동우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두산의 화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4-0으로 리드를 점하고 있던 7회 3점을 더 달아나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1사 후 안타와 사구를 얻어 1, 2루를 채웠다. 3회 솔로포를 터뜨렸던 민병헌이 상대 구원 투수 김진성의 3구째 높게 제구된 포크볼을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쐐기 3점 홈런을 작렬했다.

두산은 선발 니퍼트가 마지막 9회에도 무실점 피칭을 펼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산은 다음날(19일) 같은 장소에서 NC와 시리즈 2차전을 가진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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