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우완투수 양훈이 두산과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긴 이닝을 소화하며 역할을 다했다.
양훈은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6⅓이닝 10피안타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경기 전 넥센 염경엽 감독은 "6이닝 2~3실점이면 된다"고 말했다. 양훈은 감독의 기대 이상으로 호투를 펼쳤다.
양훈은 2회 1사 후 최주환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로메로에게도 적시 2루타를 내줘 실점했다. 이어 김재호에게 적시타를 맞아 추가실점했다.
7회 최주환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로메로가 중전안타를 날렸다.무사 1,2루 위기에서 양훈은 오재원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1사 2,3루에서 김재호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양훈은 9대 4로 앞선 상황에서 7회 1사 1루에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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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팩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