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NL 신인 최종 후보 선정!' 강정호가 2일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발표한 플레이어 초이스 어워드 우수 신인 내셔널리그 최종 3인에 선정됐다. / 더팩트 DB

강정호, 선수들이 뽑은 내셔널리그 신인 최종 후보 선정

'킹캉'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선수들이 뽑은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신인 최종 후보 3인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는 2일(이하 한국시간) 플레이어 초이스 어워드 우수 신인, 올해의 선수 등의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강정호는 내셔널리그 우수 신인 부문에 최종 후보로 뽑혔다. 강정호와 함게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와 맷 더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름을 올렸다.

강정호는 데뷔 시즌을 치르며 적응 기간 없이 메이저리그에 정착했다. 126경기에 나서 타율 2할8푼7리(421타수 121안타) 15홈런 58타점 121안타 5도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는 중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18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고 시즌을 마감했다.

한편, 올해의 선수를 두고 조시 도날드슨(토론토 블루제이스), 잭 그레인키(LA 다저스),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가 경쟁을 한다. 최종 수상자는 다음 달에 발표된다.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sporgo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