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매든 컵스 감독 "코글란 태클, 사과 필요 없다"
입력: 2015.09.19 12:37 / 수정: 2015.09.19 12:37

코글란 태클 정당. 조 매든 시카고 컵스 감독이 강정호를 다치게 한 크리스 코글란의 태클에 대해 정상적인 플레이였다고 19일 강조했다. / 더팩트 DB
'코글란 태클 정당.' 조 매든 시카고 컵스 감독이 강정호를 다치게 한 크리스 코글란의 태클에 대해 정상적인 플레이였다고 19일 강조했다. / 더팩트 DB

매든 감독 "코글란은 절대 의도하지 않았다"

조 매든 시카고 컵스 감독이 크리스 코글란의 태클에는 문제가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매든 감독은 19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에 "코글란의 태클은 야구 플레이로 볼 때 나쁘지 않았다. 사과를 할 필요는 없다. 코글란은 절대 의도하지 않았다. 100년 동안 해온 플레이다. 강정호는 팀에서 중요한 선수다. 누구도 그가 다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았다. 강정호가 회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1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왼쪽 무릎을 다치며 교체됐다. 강정호는 1회초 무사 만루에서 앤서니 리조의 2루 땅볼을 병살로 처리하기 위해 2루에 들어가 2루수 닐 월커의 송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선행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공격적인 슬라이딩에 왼쪽 무릎이 부딪혔다. 강정호는 그대로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조디 머서가 강정호의 자리를 대신했다.

강정호는 데뷔 시즌을 치르며 적응 기간 없이 메이저리그에 정착했다. 126경기에 나서 타율 2할8푼7리(421타수 121안타) 15홈런 58타점 121안타 5도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는 중이었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할 것으로 보여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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