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로야구] '강민호 만루포' 롯데, 두산 꺾고 3연패 탈출(종합)
입력: 2015.08.05 22:22 / 수정: 2015.08.05 22:22

강민호 만루포! 롯데 자이언츠가 5일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 최용민 기자
'강민호 만루포!' 롯데 자이언츠가 5일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 최용민 기자

강민호, 결승 만루포!

롯데 자이언츠가 강민호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고 3연패를 탈출했다.

롯데는 5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강민호가 결승 만루포를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3연패에서 벗어난 롯데는 46승 53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53승 42패가 됐다.

롯데의 출발은 불안했다. 1회 선두 타자 민병헌에게 우월 홈런을 얻어맞고 선제점을 내줬다. 롯데는 3회 1사 만루에서 황재균의 3루 땅볼로 균형을 맞췄다. 롯데는 5회 4실점하며 흔들렸다. 선두 타자 홍성흔에게 중전 안타, 오재일에게 내야안타, 김재호에게 볼넷을 허용해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민병헌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박건우에게 좌익선상 2타점 2루타, 김현수에게 중전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1-5로 뒤졌다.

롯데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5회말 선두 타자 오승택의 중전 안타, 이우민의 우익선상 2루타로 만든 2, 3루 찬스에서 손아섭의 중견수 희생 뜬공과 정훈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롯데는 7회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 타자 손아섭의 볼넷, 정훈의 몸에 만든 볼, 황재균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아두치가 고의4구를 얻어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최준석이 중전 적시타로 4-5를 만들었다. 이어 강민호는 중월 만루포를 폭발해 경기를 뒤집었다.

두산의 반격에 롯데는 고전했지만 승리를 지켜냈다. 8회 1사 1, 3루 위기에서 이중도루를 내주며 8-6으로 쫓겼다. 하지만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정대현은 1.2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한편, 넥센 히어로즈는 KIA 타이거즈를 3-2로 제압했다. 1-2로 뒤진 8회 솔로포 두 방으로 역전승을 완성했다. 박병호는 시즌 36호 홈런을 결승포로 장식하며 이 부문 선두를 굳게 지켰다. NC 다이노스는 잠실에서 홈팀 LG 트윈스를 6-2로 꺾었다. 테임즈가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삼성 라이온즈는 수원 원정에서 kt wiz를 11-1로 대파했다. 구자욱은 2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지난 1987년 이정훈(빙그레)이 세운 신인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22경기)을 경신했다. SK 와이번스는 한화 이글스를 7-3으로 이기고 3연승을 달렸다.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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